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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 모바일로 손 쉽게 민원 넣는 방법

모바일로 손 쉽게 민원 넣는 방법 : 국민신문고

 

나는 몇년 전부터 살고 있는 동네에 불편 및 개선요청 사항들이 생기면 시에다가 민원을 넣었다. 신기하게도 민원 내용을 담당자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을 해주며 당장 적용이 불가한 부분도 추후 개선하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

내가 민원을 넣은 내용들로 예를 들어본다면 

 


사례1. 너무 추운 겨울인 12월까지도 집에 모기가 있어서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다. 시에다 민원을 넣으니 우리집 주변 생활반경에 모기가 서식할만한 환경이 있는지 직접 나와서 확인하고, 방역에 좀 더 힘쓰겠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사례2. 집 앞에 버려진 듯 보이는 오토바이가 몇 개월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서 민원을 넣었다. 3~4개월 꼼짝도 없이 서있던 오토바이가 민원넣은지 1달 안에 사라졌다. 시에서 나와서 치워 주셨다. 

 

사례3. 생활권 안에 버려져 녹슨 작은 컨테이너가 있었는데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드는것 같아서 처리 민원을 넣었다. 이것도 민원 넣은지 2주 정도 지나니 사라졌다. 

 

사례4. 집 앞에 작은 도로가 있는데 도로가 좁은 것에 비해 차량 통행이 많아서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민원을 넣었더니 도로 중간중간 방지턱을 설치해 차량 속도가 높아지지 않고 주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사례5. 집 근처 큰 길을 건너 하나로 마트가 생겼다. 그쪽으로는 원래 인적이 별로 없었어서 큰 길 횡단보도 앞 그늘막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다. 이 민원은 그늘막 설치 예산이 5월까지 다 차있어서 당장 설치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그늘막 설치 조건이 있어 그 조건을 명시해 주었고, 확인 후 설치 조건에 부합하다면 예산을 잡아 설치하겠다는 답변이었다. 

 

사례6. 1호선 열차가 정해진 시간표대로 다닌 적이 없어서 열차 지연이 너무 심한것 같다는 민원을 넣었다. 그때 당시 철도공사에서 직원들의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례7. 날이 추워져 영하권으로 내려간 첫 날 집 앞에 육교를 건너다가 육교 계단이 얼어붙어 있는 것을 모르고 이용하다가 굴러 떨어질뻔 한적이 있다.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민원을 넣었더니 바로 다음 날부터는 염화칼슘이 잔뜩 뿌려져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처럼 당장 해결이 될수 있는건 해결이 된 적도 있고, 부득이하게 당장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설명 받을 수 있다. 나는 이걸 모바일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서 진행한다. 

민원 접수 부터 민원 답변 확인까지 모두 가능하여 참 편리한 것 같아 소개해보려고 한다.

 

민원 처리 진행 과정 

민원 처리 진행 과정 (출처: 국민신문고 앱)

일단 민원이 접수가 되면 실과 분배가 이루어 지며 담당자가 배정 된 뒤 민원 처리 및 답변을 받을 수가 있다. 

 

 

먼저 국민신문고 앱 설치를 해야한다. 

국민신문고 앱 (출처 : 앱스토어)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해도 좋고 비회원으로 민원신청을 할 수도 있다. 나는 회원가입 후 사용하였다. 한 번 로그인 해두면 로그인이 유지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다. 

 

국민신문고 앱 메인화면 민원신청 버튼 클릭

 

메인 화면에서 민원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민원을 작성하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민원 접수 과정

민원 접수 과정 (출처 : 국민신문고 앱)

 

신청인 기본 정보 입력 화면 (출처 : 국민신문고 앱)

 

진행상황 통지방식은 문자메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가 등록한 민원 글에 답변이 달리면 문자로 이렇게 안내 문자가 온다. 

 

다시 돌아가서.

이제 민원내용을 작성할 차례다. 민원 작성 팁을 주자면 나는 민원을 작성하고 싶은 상태의 사진을 찍어두는 편이다. 글로만 설명했을때 내 의견이 제대로 전달이 안될 수도 있을것 같아서 지도 앱에서 그 위치의 사진을 찍어서 첨부하거나 현장의 사진을 찍어서 첨부한다. 그러면 민원 담당자도 한번에 이해하기 빨라서 답변 처리도 더 빨라질수 있을 것이다.

민원 내용 작성하기 (출처 : 국민신문고 앱)

민원 내용을 작성하고 아래 쪽으로 내려보면 기존민원첨부하는 기능도 있다. 이것은 아직 내가 써본적은 없지만 민원이 한번에 안끝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 재차 그 전에 작성한 민원 내용까지 다 써낼수 없으니 기존 민원을 첨부하도록 되어 있는것 같다. 나중에 쓸일이 생기면 유용하게 써봐야겠다.

 

이렇게 신청인 정보와 민원 내용까지 다 작성하고 나면 처리기관을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처리기관 선택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느낄수 있는데 보통 내가 사는 시에 해당하는 내용인 것은 지방자치단체를 선택하고 해당 시를 선택, 코레일이나 열차 관련해서는 한국철도공사 등 민원내용에 맞는 처리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처리기관을 선택하기 애매한 경우 110 콜센터에 문의하여 안내받거나 정부24 처리기관별 주요업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 번거롭고 어려울때 나는 그냥 내가 사는 시를 선택한다. (지방자치단체 > 경기도 > **시) 그럼 관련 처리기관이 아닐땐 담당 처리기관으로 알아서 민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시군구가 없는 경우, 기관 요청으로 접수 처리가 안되는 기관이므로 온라인으로는 민원접수가 불가하다. 이때는 자치단체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렇게 기관선택까지 하고나면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 메뉴 화면 (출처 : 국민신문고)

나의신문고 > 민원 메뉴로 들어가면 내가 접수한 민원과 답변 등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국민신문고 나의신문고>민원 목록 (출처 :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예 

 

실제로 답변하나를 예로 보여주자면.

아래의 이미지는 내가 육교 바닥재가 얼어서 통행 시 위험을 느껴 민원을 넣었었는데(사례7. 내용) 그 민원 내용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받았다.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예 (출처 : 국민신문고)

실제로 육교 포장재가 물을 먹고 얼어 붙으면 마찰하나도 없이 그냥 바로 미끄러질수 밖에 없는 소재여서 엄청 위험해 보이긴했었다. 포장재 자체를 교체할 계획도 4월 중에 있다고 하니 답변 받고 안심이 되었다. 

 

다들 세금내고 사는 나라 불평 불만 개선사항은 민원넣고 삽시다.